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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 ‘숲 유치원’ 참가
다람쥐, 풀벌레를 숲속에서 만났어요!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18일(금)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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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점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최경석) 원아 41명은 17일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이 운영하는 ‘숲 유치원’에 참여하였다.

알록달록 가을 냄새가 가슴 깊이 들어오던 날, 신기함과 기대에 가득한 눈망울로 도착한 유아들은, 오전에는 박물관을 견학하며 해설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산림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잔디밭 점심을 마친 후 숲속에서의 오후 일정이 시작되었다. 가을바람 소리, 흔들리는 나뭇잎소리, 풀벌레들의 노래 소리, 풀꽃이름, 나무이름 맞추기, 낙엽으로 꾸미기, 투둑투둑 떨어지는 도토리를 줍고 각종 게임 등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숲속 활동을 즐겼다.

"숲에서 다람쥐도 만나고 도토리, 밤도 찾으며 많이 보고 재미있게 놀다 오라"는 최경석 원장님의 당부대로 교실을 벗어나 활동장소를 숲으로 옮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재잘대는 이야기 소리는 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자상하고 재미있는 해설사의 안내는 유익한 숲 체험 시간이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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