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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운전, 상생의 꿈
< 전 문 석 / 문경경찰서 청문감사관실 >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10일(목)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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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세상은 조화를 이루어 서로 이롭게 공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하는 습관적 태도, 이에 더하여 바쁘다는 이유 등으로 교통법규를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행위는 나쁜 운전행위이다. 이러한 행위는 자신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위험한 행위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8월 1일부터 경찰청에서 시행하고 있는‘착한 운전 마일리지’제도가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 제도란? 운전면허를 보유한 운전자가 경찰서ㆍ지구대ㆍ파출소를 방문하여 접수하고, 서약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년동안 운전면허 취소ㆍ정지처분, 범칙금 통고처분,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는 무위반 실천과 사람을 다치게 하는 교통사고를 유발하지 않는 무사고를 실천하면 착한 운전 마일리지 10점씩 적립되는 혜택을 받는다. 이 마일리지 점수는 운전면허 정지처분 시 누적된 마일리지만큼 면허벌점ㆍ정지일수(1점에 1일)에서 감경된다.

이처럼 착한 운전 마일리지 제도는 운전자 스스로 자신과의 약속을 정하고 이를 지키려고 마음으로부터 행동하는 것이다. 이는 교통 혼잡 속에서 질서를 회복하고, 마주하는 사람들과 여유를 갖고 배려하는 자세로 성숙한 시민정신의 본보기가 된다.

조금은 늦어질 수 있지만 양보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갖고 흐뭇함의 감동을 느끼는 것은 세상의 모든 것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다. 자신과의 약속 이행이 세상의 변화에 큰 도움이 된다.

양보를 받은 자는 반드시 누군가에게 또 다른 양보를 이행할 것이다. 그렇게 작은 실천들이 모여 조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착한 운전이다. 착한 운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꿈을 펼쳐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참여하자.

선진교통문화 정착은 때가 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운전자들이 착한 운전처럼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물결을 이룰 때 우리사회에 녹아들어 새로운 변화를 가져 온다.

새로운 변화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참할 때 가능하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다. 교통시설의 문제 만을 탓하지 말고 인위적인 소통과 배려를 통해 모두가 착한 운전을 실천하면 우리 사회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으로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자랑할 것이다.

선진교통문화는 우리 사회의 핵심 자본이다. 사회의 자본은 또 다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가발전에 이바지 한다.

지금부터, 나부터 착한 운전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작은 실천으로 선진교통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우리사회의 핵심 자본의 확장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상생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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