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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정도서 선포식 및 도서 무료배부
새마을문고문경시지부(회장 안창주)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09일(수)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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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새마을문고문경시지부(회장 안창주)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난 4일 오전 10시 새마을회사무국 회의실에서 누구에게나 권장할 만한 한 권의 도서를 선정해 시민이 함께 읽음으로써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 및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정도서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 선정된 도서는 2013년에 발간된 강세형 작가의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로 “원하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은 쟁취해내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무언가를 얻은 그 다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포기를 몰라서 자신도 모르는 수많은 즐거움 또한 놓치고 살아가는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 만 원망하며 사는 바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오롯이 들려준다.

선정도서 선포식이 끝난 후 회원 50여 명은 모전도서관 앞에서 고윤환 시장, 탁대학 시의장, 권태갑 시새마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들에게 선정도서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 참석한 고윤환 문경시장은 범시민 독서생활화 운동에 앞장서는 새마을 회원들을 격려하며 "모든 시민들이 책을 즐기는 독서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창주 회장은 "시민들이 한 권의 책을 읽고 서로 만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레 지역공동체 문화로 뿌리내리기"를 기대하며, "책 읽기 생활화가 실천되기까지 지속적인 범시민 독서생활화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경경찰서(서장 최주원)에서도 참여해 새마을 회원들과 함께 학교폭력예방 등 4대악 근절 캠페인을 펼쳐, 안전하고 행복한 폭력 없는 청정도시 문경 만들기에 한 뜻을 모았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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