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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길 따라 거니는 ‘신기’한 문경테마 체험
신기초, 전교생 문경 테마 체험교실 운영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08일(화)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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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신기초등학교(교장 윤희구)는 지난 2일과 4일 이틀간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옛길 따라 거니는 ‘신기’한 문경 테마 체험교실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문경교육지원청 특수시책사업의 일환인 ‘옛길 따라 거니는 테마별 체험학습 운영계획’에 따라 본교 전교생에게 창의성과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이루어졌다.

1일차에는 우리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 관찰과 오미자 청 담그기 활동으로 전교생이 스스로 1kg의 오미자를 담아 오미자청을 만드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에 만든 오미자 청은 그늘에서 보관하여 숙성되는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가 지속적으로 관찰하게 되며, 3개월 후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2일차에는 최근에 문을 연 가은 구랑리 철로 자전거역을 전교생이 방문하여 새롭게 개발된 코스를 탐험하고 오는 미션을 수행하였다. 저학년과 고학년 4명이 한 팀이 되어 4.8km 의 거리를 함께 페달을 밟아 복선구간을 왕복하며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체험활동을 수행하였다.

본교 5학년 권태우 학생은 “포항에서 전학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오미자와 철로 자전거는 얘기로만 들었다”며, “직접 오미자 청을 담그고, 신기한 철로 자전거를 타면서 문경으로 이사 오길 정말 잘했다”고 즐거워했다. 학교에서는 이번 활동이 단순한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수업과 연계해 나가기로 다짐하였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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