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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했던 문경새재 주차장 직원들!
제공/네티즌 송혜정(2013년 9월 21일 문경시청 자유게시판)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09월 27일(금)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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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에 촬영한 자료임(문경새재주차장)
ⓒ 문경시민신문
오랜만에 문경새재에 다녀왔습니다. 긴 연휴에 전국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굉장히 번잡했는데, 무료주차장보다 위쪽에 있는 유료주차장에 직원이 세 명 정도 있었습니다.

유료 주차장엔 얼핏 봐도 많은 자리가 비어있었기에 얼마든지 사람들을 받아줄 수 있었음에도 느릿느릿 거북이 속도로 유료주차장에 겨우 도착한 차량들을 불쾌하게 돌려보내며 자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누가 봐도 자리가 많이 있는데, 왜 자리가 없다고 하느냐고 도착하는 분들마다 항의하니 말도 안 되는 소리로 계속 핑계를 대더군요.

한 대를 들여보내면 다른 차량들도 들여보내야 한다며...
그런데 더 웃긴 건 몇몇 차량이 샛길로 들어와 빈자리에 주차하자 그 차량 운전자들에겐 아무소리 하지 않더군요.
자리를 미리 비워두고 봐주었던 것으로 서로 모른 척 눈감아 주더군요. 기막히고 어이없어서...
미리 자리를 부탁한 사람들의 편의를 봐주느라 그 많은 사람들이 거북이 속도로 도착한 수고를 우습게 돌려보내고 있더군요.

주차장 직원들(아줌마 한 명이랑 아저씨들) 얼굴과 표정과 말투가 모두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사진이나 동영상이라도 찍어둘걸...
소소한 것으로 참 더럽게 일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주차장에서부터 낯붉히며 상한 기분을 달래야했습니다.
시민을 위한 곳이 직원들이 아는 지인들의 편의를 위한 곳으로 변질되어 있는 모습이 정말 기분 더럽더군요. 추잡한 직원들 덕에 많은 사람들이 불쾌한 걸음으로 되돌아가야했습니다

고작 그런 식으로 관광지 관리하려고 문경새재 관문에 먹칠을 하다니... 대단합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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