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5-13 10:24:1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교육·문화 일반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여중군자 장계향이 쓴「음식디미방」고등학교 교과서 등재
약 340여 년 전, 여성의 일상을 역사로 만들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09월 23일(월) 02:20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약 340여 년 전(1670년경) 장계향(1598~1680)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인「음식디미방」이 교육과학기술부의 고등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등재 심의에 통과되어 2014년부터 각 학교에 보급된다.

음식디미방에는 1600년대 조선조 중엽과 말엽, 경상도 지방의 가정에서 실제 만들던 면병류, 어육류, 주류, 초류 등 146가지의 손님 접대용 요리비법이 체계적으로 소개되어 있어 그 당시 양반가 접대 문화를 알 수 있는 과학적이고 창조적인 조리서로서 1960년 한 종가집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된 엄청난 보물이다.

당시 책의 말미에 “이 책은 이렇게 눈이 어두운데 간신히 썼으니 이 뜻을 알아서 이대로 시행하고, 딸자식들은 각각 베껴서 가되 이 책을 가져갈 생각을 하지 않도록 명심하고, 부디 상하지 말게 간수하여 쉽게 떨어지게 하지 말라”고 가문의 부녀자들에게 당부하는 글을 남겼다. 이번 교과서 등재로 저자의 이러한 바람이 더 크게 실현된 셈이다.

저자인 장계향은 1680년(숙종 6년) 83세의 나이로 경북 영양군 석보촌에서 타계하기까지 한시 12수, 맹호도, 인두화를 남겨 시인, 서예가, 화가, 교육자, 사회사업가로도 널리 활동하였다.

가정적으로는 10남매와 남편을 일으켜 세운 현모양처로 전인적 삶을 살아 당대에 사대부 양반들에게 최고의 호칭인 여중군자(女中君子), 여중학자(女中學者)로 불리었고, 셋째 아들 갈암 이현일이 이조참판과 이조판서 등을 역임하여 조선조 외명부 봉작법에 따라 임금의 교지를 통해 “정부인 안동장씨”로 호칭이 추증(追贈)되었다. 2013년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정부 표준영정(91호) 지정을 받았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전국 교육청과 각 학교에 교재선정 협조 공문을 보내고 여중군자 장계향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선양사업을 추진하여 관광자원화 할 방침이며, 2013년 말 영양군 두들마을에 추모관이 건립되면 봉안식을 가질 예정으로, 전통음식체험관, 한옥체험관을 2015년까지 조성하고 장계향 체험로드, 장계향상 조례 제정, 홍범연의 출판·번역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송경창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약 340여 년 전 한 여성의 일상을 역사로 만든 요리서 이상의 귀중한 문헌인「음식디미방」의 교과서 등재는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큰 교육적 효과와 아울러 17세기 중엽 한국인들의 식생활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면서 앞으로 문화재 지정과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홍범연의
조선중기 영남학파의 거두인 이휘일(장계향의 2남 / 1619~1672), 이현일(장계향의 3남 / 1627~1704) 형제가 동양의 가장 중요한 정치철학 교본인 󰡔서경(書經)󰡕 의 「홍범(洪範)」편을 풀이한 책(28권 13책)으로 영남학파의 시각에서 독창적으로 해석 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음.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문경시가선거구 국민의힘 김남희 ..
문경시 가선거구 황재용전의장 전..
국민의힘 문경시의원 후보군 윤곽..
박인원 제룡복지법인 이사장 국민..
단독-문경새재 주흘산 케이블카 ..
문경발전 끝판왕 무소속 신현..
한국건설안전 하태진 대표, 신현..
김원식 시의원 후보, 국민의힘 ..
문경시 20-40 여성 유권자 ..
신현국 문경시장 무소속후보 측,..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사교육비 감소 성과..  
김원태 경북경찰청장, 문경경찰서..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국민의힘..  
민주당 이윤희 문경시장 후보, ..  
문경소방서, 스프링클러 없는 노..  
국민의힘 경북도당 선대위 출범…..  
임이자 재경위원장, 행정안전부 ..  
경북교육청, 학교 내 성희롱․성..  
경북도, 행정기관 공습 대비 민..  
신현국,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안동교도소 보라미봉사단, 농가 ..  
경북, 기업·금융과 원팀으로 1..  
[호서남초] 손씻기로 건강 지켜..  
“마술과 AR의 만남”영순초, ..  
문경서중학교‘전통꽃 효도화’로 ..  
공감력 UP 지역과 연계한 예술..  
경북조리과학고, 2026 서울..  
7 -「휴머노이드(Humano..  
이철우 후보, 전직 장관 모임 ..  
홍종대 서문경농협 조합장 경북농..  
점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  
문경읍 무인민원발급기 청사외부 ..  
문경시, 중동전쟁 여파 비료값 ..  
문경시 치유농업 프로그램 교육생..  
문경시 보건소, ‘초등학교 감염..  
찻사발축제와 연계한 2회차‘문경..  
경북교육청, 장애인미술단 ‘온그..  
문경대학교 간호학과, 문경찻사발..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 대명화학..  
머무는 문화관광, 다시 찾는 문..  
고용노동부 영주지청, 제조업 끼..  
4선 도전에 박영서후보 공약 발..  
경북도, 시군과 함께 현장 중심..  
한국건설안전 하태진 대표, 신현..  
[논평] 김장호 시장의 ‘독단적..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