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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동메달 획득!
점촌중 단체전 동메달, 개인전 청장급 금메달, 용장급 동메달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09월 18일(수)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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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점촌중학교(교장 이춘대) 씨름선수단이 올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전국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점촌중학교 씨름부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창원에서 개최된 ‘제10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하여 중등부 단체전 동메달, 개인전에서 청장급(-70Kg) 금메달, 용장급(75-Kg) 동메달을 차지하여 다시 한 번 전국 씨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45개 중학교가 참가하여 열전을 펼쳤다. 점촌중학교 씨름부는 7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후보 선수 없이 7체급에 참가해야 하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하여, 지켜보던 씨름 관계자 뿐 아니라 관중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청장급에 참가한 이재섭(3학년) 선수는 지난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올해에만 4관왕의 영광을 이루어, 대한민국 씨름계의 장래를 이어갈 기대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용장급에서 3위를 차지한 이수헌(3학년) 선수도 지난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전력이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이날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한 이춘대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여 기쁩니다. 비록 금메달은 아니더라도 7명의 선수 모두의 노력은 금메달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기쁨과 함께 격려를 하였다.

점촌중학교의 김선곤 감독은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매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미 씨름계에서는 김 감독의 지도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씨름을 배우려고 점촌중학교로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되어 점촌중학교의 씨름부가 문경지역을 홍보하는 효과를 톡톡히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상급 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타 지역으로 갔으나, 얼마 전 문창고등학교가 씨름부를 창단하게 되어 점촌중학교 씨름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 고향에서 계속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점촌중학교의 씨름부가 더욱 발전하고, 문경지역의 씨름이 활성화되어 우리 민족 고유의 놀이인 씨름이 다시 한 번 부활되기를 기대한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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