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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문경레저타운 황동현 대표이사 해임안 통과
박희일 전무이사 권한대행체제 가동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09월 10일(화)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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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회사운영과 스스로 낙하산 인사라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 등 돌출행동으로 숱한 잡음을 일으켰던 문경레저타운 황동현(65) 대표이사의 해임안이 통과됐다.

10일 열린 제57차 이사회에서 박인원 이사의 긴급제안으로 상정된 황동현 대표이사의 해임안이 극적으로 처리되면서 문경레저타운은 박희일 전무이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황동현 대표는 위법한 승진인사를 하고, 골프텔 회원권을 분양하면서 부적절한 인센티브를 자신의 실적으로 잡고, 특정인에게 지급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것이 감사원에 적발되어 문경레저타운에 투자한 문경관광개발 소액주주들과 시민들의 퇴진요구와 언론의 질타를 받아왔었다.

또한 소액주주들이 황 대표이사의 해임을 위한 '소액주주 임시주주총회 소집요구서'를 대구지법 상주지원에 접수하고, 법원이 문경레저타운에 임시주총 날짜를 잡아 통보하라고 주문하는 등 계속된 요구가 잇따르자, 지난달 3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황동현 대표의 해임안이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아 소액주주인 문경관광개발을 대표하고 있는 박인원 이사가 적극나서 해임안 상정을 주장했고, 그 때문에 잠시 정회가 되기도 했으나 회의는 속개됐다.

해임안 통과에 이어 이사회에서는 강원랜드 관련인사 1명, 광해관리공단 관련인사 2명, 문경시 관련인사 1명, 문경관광개발 관련인사 1명 총 5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하고, 오는 13일 회의를 통해 위원회 운영방안과 새로운 대표이사 공모에 관한 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경관광개발 관계자는 "사직서를 받아 놓고도 이사회에 해임안이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은 중앙에서 또 낙하산 인사를 낙점하려 하는 움직임이 있는건 아닌지 하는 의구심을 낳게 한다" 며 "지난 10년간 상법에 의해 일대주주들에게 회사 경영을 맡겨 봤지만 대표이사 중도퇴진과 적자 운영 등 폐광지역 문경시민들을 위한 이익은 한푼도 없었기에 강경투쟁을 해서라도 낙하산 인사가 오는 것을 막아 내겠다" 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문경레저타운 대표이사 선임의 키를 잡고 있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이 알려지자 문경관광개발과 시가 한목소리를 내어도 강원랜드와 광해관리공단이 수적으로 우세여서 낙하산 인사를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어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에 문경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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