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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남초병설유치원, 백두대간 숲 생태원 체험
유아의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체험활동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08월 29일(목)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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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호서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엄규한)는 지난 28일 유치원생 및 호계초병설유치원 원아(총 99명)를 대상으로 ‘백두대간 숲생태원 체험’을 실시하였다.

유치원이 창의·인성교육 중심 유치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유아들의 상상력, 문제해결력, 몰입과 같은 창의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존중, 배려, 질서, 협력과 같은 인성 발달을 위해 지난봄부터 계획된 행사였다.

엄규한 원장은 “백두대간은 우리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고 유지시켜온 우리 국토의 뿌리이며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백두대간 숲체험을 통해서 우리 민족의 기상을 이어받아 창의성과 인성을 향상시키고 생태계의 보전과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하시며 숲 체험활동을 격려해 주었다.

유아들은 숲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숲을 오르내리면서 주변의 꽃, 식물, 작은 동물들을 보며 자연을 통한 작은 대화를 이어갔고, 주변 산의 동·식물을 관찰해봄으로써 자연의 경이로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나뭇잎으로 공룡을 만드니 정말 재미있어요”, “나뭇잎을 두드려 손수건 무늬를 만들었어요. 초록색 무늬가 나왔어요”, “개구리, 방아깨비, 메뚜기를 루페로 관찰하니 정말 무서워요”, “청진기로 나무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우리 심장소리 듣는 것 같애요”, “거울로 숲과 하늘을 바라보니 신기했어요” 등 자연 속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가장 즐겁고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힘들었지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문경시민신문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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