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6-26 09:47:3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만족할 줄 아는 마음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08월 11일(일) 20:03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전문석 경사
ⓒ 문경시민신문 
‘자족자부(自足自富)’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부자란 뜻이다. 부(富)라는 것은 여유가 있다는 뜻으로 먹고 입고 쓰고 남는 것이 부자이다. 그러나 사람은 먹고 입고 쓰는 것이 한이 없다. 한 끼에 한 홉 밥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이 잘 먹어 보지 못한 요리를 먹기 위해서 남이 알까 무서울 정도의 엄청난 돈을 들이는 사람도 있다.

‘아흔아홉 섬 가진 사람이 한 섬 가진 사람에게 백 섬 채우고자한다’는 말이 있다. 아흔아홉 섬 가진 사람이 한 섬 가진 사람보다 마음이 가난하기 때문인 것이다. 만일 그가 그 한 섬 가진 사람을 보고 마흔아홉 섬을 주어 똑같이 오십 섬씩 나누어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다면 그는 천 섬 가진 부자 이상으로 풍족함을 느끼는 사람일 것이다. 부(富)는 마음에 있다.

만족(滿足)은 모자람이 없이 충분하고 넉넉하여 마음에 흡족함을 이른다. 때로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며 살아간다. 그 때문에 종종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어버릴 때가 있다.

만족할 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신(神)이 어떤 사람의 쉴 새 없는 청원이 하도 성가셔 하루는 그에 나타나 말했다. “무엇이든 청하는 것 세 가지를 들어주마. 그리고 나면 더는 아무것도 해주지 아니 하리라” 그는 반가움에 당장 첫 청원을 드렸다. 내용인 즉, 더 좋은 여자와 결혼할 수 있게끔 자기 아내를 죽게 해주십사는 것이었다. 소원은 성취되었다. 그러나 친지들이 모여 장례를 치르며 자기 아내의 온갖 좋은 품성을 상기시키기 시작하자 이 사람은 자기가 너무 성급했음을 깨달았다. 이제야 알고 보니, 눈이 멀어 아내의 후덕함을 보지 못하고 있었구나, 다른 여자를 찾아본들 그만한 여자가 어디 쉬우라. 그는 아내를 되살려 주십사고 청했다.

이리하여 이제 청원 기회는 딱 한 번밖에 남지 않았다. 이젠 바로잡을 기회도 없을 것이니, 이번에는 실수를 하지 않으리라 마음을 단단히 다져먹고, 널리 도움말을 구했다. 몇몇 친구는 영생불사를 청하라고 권했다. 그러나 건강이 좋지 않다면야 아무리 오래 산들 무슨 소용이냐고 다른 사람들은 말했다. 혹은 돈이 없다면 건강한들 무슨 소용이냐고, 혹은 친구가 없다면 돈이 많은들 무슨 소용이냐고…

그래서 여러 해가 지나도록 무엇을 청할지 결심을 굳힐 수가 없었다. 생명이냐, 건강이냐, 재산이냐, 권력이냐, 사랑이냐? 결국 그는 신(神)에게 뭘 청해야 할지를 여쭈었다. 신(神)은 그의 딱한 꼴을 보고 껄껄 웃은 다음 말했다. “살다가 무슨 일이 닥치든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을 청하려무나”

행복이란 만족한 삶이라고 한다. 자기가 만족할 수 있으면 무엇을 먹든, 무엇을 입든, 어떤 일을 하든지 그것은 행복한 삶이다. 행복은 물질적 풍요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닌 만족할 줄 하는 마음에서 생기는 것이다./문경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사 전문석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현국시장 '마지막 인사'로 기..
민선9기 문경시장 직 인수위원회..
민선9기 문경시장 직 인수위, ..
[명사칼럼] 문경시민의 亭子文..
제29회 문경YMCA초록동요제 ..
민선9기 문경시장 직 인수위, ..
문경 ESG 애쓰지 봉사단, 국..
신길원 현감 향사 봉행..
경북교육청, 문경공업고 교육부 ..
민선8기 신현국 문경시장, 24..
최신뉴스
점촌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  
산북면 새마을회, 환경정비 및 ..  
문경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진..  
문경시, 제76주년 6·25전쟁..  
문경시·남원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  
문경시청 제2민원실 여름철 시..  
문경시종합사회 복지관 노인맞춤돌..  
6·25전쟁 영웅들의 희생 기리..  
공무원연금공단, 치료부터 직무복..  
'월악산국립공원 명품 푸드존'을..  
제56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  
인구교육 수업을 더 깊게, 모전..  
나만의 초록빛 정원을 가꾸어요..  
문제보다 해결에 집중”으로 학업..  
창의융합 체험으로 미래 역량 쑥..  
가은읍체육회, 지역 어르신을 위..  
문경시, 공공형 계절근로자 2차..  
경북교육청, 체육계열 진학 희망..  
경북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으로..  
문경대학교, 2026학년도 1학..  
문경을 담고, 미래를 열고, 세..  
초등돌봄전담사 대상 심폐소생술 ..  
가은중, '2026 경북 별별실..  
패가망신..  
제9대 문경시의회 의정활동 마무..  
문경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어르신 ..  
“어르신 행복을 잇는 따뜻한 동..  
문경시가족센터 ‘가족사랑의 날(..  
민선8기 신현국 문경시장, 24..  
점촌3동 새마을회, 흥덕생활공원..  
영순면 새마을회, 행복한 보금자..  
바르게살기운동영순면위원회, 쾌적..  
문경시보건소, 산양면 건강마을조..  
문경시 평생학습관, 상반기 배움..  
민관협력으로 실현한 장애인 맞춤..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