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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축구단' 가은고 방문
가은고 학생들의 3년간의 응원서포터즈 활동에 우정으로 보답한 상주상무축구단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07월 31일(수)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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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상주상무 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철) 26명이 가은고등학교(교장 정황호)에 방문하여 전교생 86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 문경시민신문
지난 30일 상주상무 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철) 26명이 가은고등학교(교장 정황호)에 방문하여 전교생 86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1년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창단과 함께한 3년간의 가은고 상주상무응원서포터즈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보답하기 위해 축구선수들은 바쁜 전기훈련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팬싸인회를 열었다. 이에 가은고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지역인사들은 학생과 선수단과의 연찬과 다과회 행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였다.

가은고등학교는 지난 2011년 상주상무축구단의 창단 때부터 함께 했다. 문경시에 있는 이 학교는 상주시에 프로팀이 창단한다는 소식에 매년 1회 이상 단체 관람과 응원서포터즈 활동을 실시했고, 이때부터 시작된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처음 시작은 학교 차원의 지도가 있었지만 이제는 학생들이 앞장서서 관람을 요청하고 자체적인 연습으로 준비해온 응원전을 펼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과 학생, 학부모, 교사, 관중 등 1500명 이상이 실시한 K리그 최초의 대규모 학교폭력예방 플래시몹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폐광 벽지 지역 학교인 가은고는 학생의 체육문화활동과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시작하게 된 상주상무 응원 서포터즈 활동이 상주상무 축구 홈경기에서 조직적이고 다양한 응원으로 경기에 활력을 키우고 있고, 상주지역 축구경기 관람객에게 흥을 돋우어 응원에 함께 참여하는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하여 경기마다 호응이 점점 커가고 있다.

학생화 차원의 응원서포터즈를 주도하고 있는 가은고 3년 최수영 학생은 "응원준비를 위해 100여 명 남짓한 전체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면서 소통하고, 응원 연습을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하게 되었고 경기장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나면 묵혀있던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기분이다“라고 하였다.

이러한 학생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은고 정황호 교장은 “이렇게 학생들의 건전한 참여 문화를 제공해주는 것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왕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됨을 확인하고 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이번 가은고 방문 축구선수단 팬싸인회를 열게 한 상주상무 이재철 대표이사는 "가은고의 역동적이고 조직적인 응원문화를 상주시 소재의 학교들에게도 참여를 권장하고, 이후 가은고와는 계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여 다양하게 교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3년 전부터 시작된 경북 북부 지역 프로축구가 이 지역 학생들의 열정을 건전하게 쏟아낼 수 있는 문화를 권장하고 활성화하도록 지역 사회와 교육 기관에서 함께 힘을 모아 지원하는 것은 한국프로축구팀들이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이라고 오늘 행사에 함께한 지역 인사들이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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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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