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8-10 14:27:3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농촌체험을 다녀와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07월 26일(금) 13:4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금경탁 일경
ⓒ 문경시민신문
이번에 농촌으로 대민봉사를 간다는 말을 듣고 난 순간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아…요즘 날씨 덥던데 많이 힘들겠다’라는 부정적인 생각과 ‘재밌겠다’ 라는 기대감이 어린 긍정적인 생각, 양측의 생각이 모두 들었다. 하지만 예전 대학생 때 9박10일 농활을 2번이나 간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옛날 생각도 나면서 기대가 더 많이 되었다.

드디어 출발하는 날! 당장 새벽에 미귀가자를 수색하느라 잠을 잘 못자서 몸은 많이 피로하였지만 그래도 하루만일지라고 옛날처럼 여러 사람들과 같이 농활을 경험한다는 생각에 마냥 기쁘기만 하였다.

대민봉사 장소에 도착하니 아침이여서 그런지 생각보단 날씨가 선선하여 상쾌한 기분으로 봉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처음 한 일은 감자밭에서 감자를 담는 일이였는데 정말로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이런 일을 농민들은 매일 적은 인원으로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힘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다보니 농민분이 새참으로 국수를 가지고 오셨는데 국수 맛이 참 꿀맛이었다. 이렇게 맛있는 국수는 처음이랄까? 더 먹고 싶었지만 국수가 다 떨어져서 아쉽게도 더 먹지는 못하였지만 시원한 막걸리 몇 잔으로 목을 축이니 기분은 최고! 그 순간만큼은 이 곳이 바로 지상낙원이었다.

그리고 새참을 다 먹은 후엔 양파 밭으로 가서 양파줄기 자르기와 양파를 포대에 담는 일을 하였다. 슬슬 낮이 되니 날씨도 더워지고 몸도 축축 처지곤 했지만 다름 직원, 대원들과 함께 얘기하며 일하다보니 더 기운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결국 땡볕에서 몇 시간 동안 계속 일을 한 끝에 밭에 있던 양파를 모두 다 포대에 담았는데 정말 너무 많아서 우리 가족이 평생 먹어도 다 못 먹을 양이였다. 그 것을 보니 ‘우리가 저걸 다했구나’ 라는 뿌듯한 기분이 들면서 순간 내가 농민이 된 듯한 기분도 들었다.

일이 끝나고 나니 인심 좋으신 농민 분께서 짜장면도 시켜주시고 화채도 만들어주셔서 맛있게 먹으며 일을 다 끝냈다는 뿌듯함과 함께 이번 대민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예전에 농활을 갔을 때도 느꼈지만 이번에도 똑같은 생각이 들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지 않는가? 요즘 아무리 식량자급률이 중요하다, 농업이 중요하다, 말은 많아도 실제로 농사를 지으시는 농민 분들께 직접 가보면 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젊은 일손은 농촌에 남아 있지 않고 나이 많으신 어르신 분들이 땡볕에서 매일매일 일하신다. 그렇게 열심히 일해 봤자 실제로 상품가치가 있는 농산물을 판매하고 나면 수익이 그리 크지도 않다. 이런 상황으로 가다가는 수십 년 후엔 우리나라 농촌에는 일손이 남지 않게 될 것이고 그래서 외국의 농산물에만 의존하게 된다면 이 것은 큰 문제가 될 것이다.

하루빨리 농촌을 위한 많은 정책들이 나와서 농촌의 상황이 좋아졌으면 한다. 그리고 이 순간이라도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하여 고생하시는 수많은 농민 분들에게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문경경찰서 일경 금경탁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소리 없는 불도저’ 푸른숲 A..
긴 내홍 끝에 출범한 제20대 ..
배추밭에 김치가 없다..
문경시민에게 묻다..
"임추위 업무 회피는 엄중한 직..
문경 ESG 애쓰지 봉사단, 낙..
문경 진남교 인근에서 다슬기 채..
「345kV 신영주~신중부 송전..
경북도,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문경시산림조합, (재)문경시장학..
최신뉴스
문경교육지원청, 가족과 함께 웃..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 출범..  
공무원연금공단, 'AI·공공데이..  
산양면 새마을회, 8월 운영회의..  
한여름 여유와 감동을 선사한 시..  
문경소방서, 주말 사이 수난·산..  
더불어민주당 경북, 차기 도당위..  
경상북도, 산업통상부 ‘철강산업..  
문경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  
뜨거운 여름, COOL한 꿈터의..  
문경시, 주거취약계층 주택 중개..  
점촌1동 새마을회, 8월 월례회..  
한국농촌지도자문경시연합회 가족 ..  
해양생물 탐구부터 메타버스 체험..  
전국 경로당 공금 노린 상습 절..  
그리움..  
호계면 주민자치위원회, ‘찾아가..  
산양면 새마을회, 8월 운영회의..  
문경읍 자연보호협회, 생태교란식..  
문경오미자 및 콩 활용음료로 폭..  
문경시, 가족센터 어린이물놀이터..  
경상북도-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 ..  
농암면 보건지소, 내곁의 헬스케..  
문경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  
임이자 의원, "보완수사권 폐지..  
제2차 경상북도 자연재해저감 종..  
문경교육지원청, 학교 급식종사자..  
문경교육지원청, 2026년 을지..  
한계를 넘는 특별한 상상! AI..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쿨(c..  
문경관광공사, 2026년 청렴윤..  
경북도 인사이동조서(과장급)..  
경북도,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본..  
문경경찰서, 여름철 피서지 안전..  
문경경찰서, 청소년 치안 정책자..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