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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흥초등, ‘가족 어울림 축제’ 실시
가족과 어울려 꿈·끼·사랑을 키우는 여름 추억 만들기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07월 19일(금)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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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용흥초등학교(교장 민봉식)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전교생 27명의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뒤뜰야영을 겸한 '용흥가족 어울림 축제'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지난 18일 오전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극기심과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 3학년 이상 학생 20명과 학부모 9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경짚라인체험장에서 아찔한 스릴을 맛보며 무더위를 날려 버리는 짚라인체험을 실시하였다. 1·2학년 학생들은 석탄박물관 관람과 모노레일을 타고 가은 촬영장 구경을 하였다.

오후에는 '생각 쑥쑥, 창의 솔솔' 창의 과학 교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창의 과학 교구를 이용한 체험활동을 한 후 학생들이 직접 모둠별로 텐트설치와 저녁 식사를 준비하면서 협동심을 기르고 늘 돌보아 주시는 부모님의 은혜로움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저녁에는 졸업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 5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용흥 가족 어울림 축제 개강식 및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우리 학생들은 틈틈이 준비한 개인별 장기 자랑과 모둠별 장기 자랑 발표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끼를 맘껏 발산하고 무대에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가졌다.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의 발표가 이어질 때마다 커다란 환호성과 박수갈채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으며 촛불의식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서로를 굳게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었다.

19일은 아침산책 후에 아침식사, 텐트 철거 및 학교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 한 후 문경새재의 사계절 물썰매장에서 신나는 물썰매 체험을 하였다.

6학년 천유미 학생은 “동생들과 함께 모둠별 장기자랑 연습을 할 때 힘들었지만 무대에서 멋지게 장기자랑 발표를 해서 많은 박수를 받았을 때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가족들 소중함과 자연이 주는 여러 가지 혜택에 감사함을 느꼈고, 특히 자연은 우리가 누리는 것이 아니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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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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