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New문경연구소장 김문한 | | ⓒ 문경시민신문 | |
|  | | | ⓒ 문경시민신문 | |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각기 그 지역의 정체성을 고려하여 상징성, 애향심을 내세워 상징물로 시화市花, 시조市鳥, 시목市木을 정하여 서로 화합과 하나임을 의미하며 공동체를 표하고 더불어 살아간다. 우리가 살고있는 문경의 경우도 시화를 철쭉(:화려하면서도 은은하게 피며 번식력이 강한 철쭉꽃은 문경인의 진취적인 정신과 저력을 상징함). 시조는 매(:시민의 씩씩한 기상을 표방하며, 천연기념물 제323호), 시목은 박달나무가 지정되어 있다. 이 땅에 대대로 터잡고 살아온 우리들에게 의미하는 시화, 시조, 시목에는 그 가치와 시사하는 정신은 매우 소중하다 할 것이다.
문경새재 3관문을 오르면 산 정상 쪽에서 서북향 계곡 쪽으로는 문경새재의 상징물인 물박달나무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걸 보면서 현재 시목인 박달나무가 과연 우리 문경인들의 구심점이 되고 애향심을 불러오는데 타당한가? 라고 자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문경에는 문경새재아리랑(*1)이 있다. 그 노래 중심에는 물박달나무가 있고 오랜 세월 동안 내려온 우리들의 노래로 애향심과 이 땅의 구성원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작금에 넘쳐나는 온라인 정보 어디를 보아도 문경 시목이 박달나무로 소개된 것은 과거 관선 시대 때로 충분한 역사적 자문과 지역문화와 대표성 등을 고려하지 못한 별 의미 없이 지어진 잔류물로 추정된다.
박달나무와 물박달나무는 엄연히 다른 나무이기도 하다. 그리하야 현재 박달나무에서 물박달나무로 시목을 바꾸는 게 우리 문경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높이는게 아닐까 제언해 본다. 문경새재아리랑은 언제 들어도 어머니 품속 같은 깊은 울림이 있는 노래이고 문경인들의 정서가 녹아 있다. 문경새재아리랑 노래 가사 속에 등장하는 물박달나무는 그 자체가 문경새재, 물박달나무, 홍두깨와 연결되는 역사와 전통의 연결 통로가 아닐 수 없다. 늦은 감이 있으나 이제라도 시목을 바꾸어 대내외적으로 관광 문경 속에 녹아있는 뛰어난 민요문경새재아리랑은 한층 더 품격을 높이고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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