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유치원(원장 최현해)은 환경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22 교육부지정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선정되어‘STEP-up 기초탄탄(기억해요·초록지구·탄탄교육)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으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상쇄할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는 대책을 세움으로써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STEP-up 기초탄탄 유치원’은 유아 눈높이에 맞춰 놀이 중심의 다양한 친환경 저탄소 녹색 교육을 실천하고 가정과 지역사회와의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원에서는 다가오는‘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의 가치와 중요성 및 의미를 알고 탄소중립 문화를 홍보하기 위하여 학부모와 유아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의 가치와 중요성이 담긴 슬로건을 공모하였다. 응모된 슬로건 중 10편을 선정한 후, 학부모와 교직원의 투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순으로 으뜸상(1편), 버금상(3편), 한걸음상(6편)에는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기로 하였다. 으뜸상으로 선정된 행복한반 김○○ 가족이 낸 ‘내가 줄인 탄소 하나, 늘어나는 생명 하나’ 슬로건은 현수막으로 출력하여 유치원 차량 및 교문에 붙여 홍보하기로 하였다.
이밖에도 문경유치원은 탄소중립 교육과정을 실시하기 위하여 ‘행동하는 기초탄탄 챌린지’를 실시하고 있다. 첫번째 미션은 ‘쑥쑥! 콩나물 키우기 챌린지’로 각 가정에 콩나물 키트를 배부하여 유아들이 직접 물을 주어 콩나물을 키우고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은 후, 본원 홈페이지에 우리집 콩나물 요리 사진을 찍어 뽐내보았다. 우리가 직접 콩나물을 키우는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채식 식단의 즐거움을 알 수 있고, 최대 73% 탄소발자국을 감축할 수 있다고 한다. 두번째 미션은 ‘소등 챌린지’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한 후, 인증샷을 올리는 것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전등과 전자기기를 끔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실천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도 분리수거 챌린지, 텀블러 챌린지를 실시하고, 5월에는 한달 중 하루를 ‘채식의 날’로 지정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경유치원 최현해 원장은 “우리 문경유치원이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선정된만큼 어른들부터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한다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탄소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또한 문경유치원 가족 모두가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미래 세대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경유치원은 유치원과 가정, 나아가 지역사회의 공동체 구성원들 모두가 탄소중립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탄소중립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원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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