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후 3시경 콘크리트 구조물 제조업체인 문경시 신기산업단지 모 공장에서 태국인 불법체류자 모 씨(39)가 공장 밖 외부에서 설비 조립 작업 중 8m 높이에서 추락해 문경제일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현재 공단 내부에는 상당수의 불법체류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입국한 지 2년된 모 씨는 본국에 14세 ,10세된 두 아들의 아빠로 한국에 와서 성실하게 근무를 했으며, 사고 당일 8m 높이의 구조물에서 볼트를 조이는 작업 중 안전사고를 당했다.
사망한 태국 국적의 모씨는 12월2일 본국으로 송환할 예정이고 송환에 따른 경비는 회사측에서 부담을 했으며 사후 문제는 한국 사람과 같은 조건에서 산재처리와 보상이 이뤄진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달 12일자 본지 인터넷신문에 '불법외국인체류자들 문경서 잇달아 마약사범으로 체포' 기사를 게재했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현재 코로나 19에 의한 단속의 느슨함을 틈타 각 공단에는 상당히 많은 불법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하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실정으로, 체계적인 계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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